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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중국과 대만의 소나무숲, 재선충병에 '전전긍긍' 과 '전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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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05 14:03 조회4,4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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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 중국 광동성 하원시 산림시험지정구역내에 베어져 있는 소나무들- 대덕바이오 제공>

 

중국은 1982년 외국과의 교역이 빈번한 중국 동쪽 끝단의 성인 장쑤성(강소성) 난징에서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이 발생하여 총 8만㎦ 이르는 면적이 모두 초토화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 난징은 중국 교역의 관문인 항구 상하이시(장쑤성내)에서 내륙 쪽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다.

 

 ■ 중국의 5대 명산 '황산'의 황산송 보호를 위해 무송벨트 만들며 전력 투구!

1988년에는 안휘성에서 최초로 재선충병 발병되었다. 중국이 재선충병을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이유는 안휘성은 국보인 황산송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황산경관지역이 있는 성으로 중국의 5대 명산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황산은 199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 안휘성 당국은 황산경관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황산시 주변에 폭 4km 길이 100km의 무송벨트를 조성했다. 

 

1991년 녕국의 사하진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였고 이 곳은 황산경관지역과 직선거리로 67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2002년에는 안휘성의 지주시 석대현과 점대현에 재선충병이 발병 되었다. 이 지역은 황산시의 고우와 직선거리로 불과 4km 떨어진 곳이다2010년에는 안휘성의 12개 시중 황산시를 제외한 11개의 시가 모두 재선충병에 감염되었으며 발생한 현은 49개에 달했다.

 

2013년 안휘성 당국 가을철 총 조사에 따르면 성내 재선충감염지역은 6개 시 11개 현 20개 향과 진(국유임지)로 확산되어 있었다. 황산시 인근인 지주시[池州市]의 석대현, 청양현, 구화산과 선성시[宣城市], 무호시, 동릉시 등과 황산시 주변의 절강성 부양시와 임안시, 강서성의 상요시의 지워현, 경덕진시의 부량현, 구강시의 여산구 팽택현과 호구현 등의 지역에 발생되기도 했다또한  황산시 인근에 있는 지주시의 석대현, 청양현, 구화산, 선성시, 무호시, 동릉시에서 전후로 재선충병이 발행하였다또 이 조사에 의하면 안휘성내 재선충병 발생면적은 2308ha이며 조사기간 동안 병사목이 4544그루에 이르렀다.

 

2014년에는 황산시 경계구역과의 거리가 불과 100m 이내 인 지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되는 등

황산시가 직접적으로 더욱 위협받기 시작했다.

 

급기야, 황산지역 보호에 비상이 걸린 안휘성 당국은 2014년에 국보인 황산목을 보호하기 위해 황산지역 주변에 폭 4km, 길이100km의 무송벨트를 조성해야만 했다.

 

또 같은 해에 안경 합비와 무호 그리고 마안산 등 시의 일부 현에서 대량으로 재선충병이 발병되어 재해수준에 이르렀으며, 육산과 지주시에서는 재선충병이 다시 발생해 대량발병 추세에 놓여 있다. 따라서 안휘성 당국에서는 2010년부터 4년 연속으로 “Green Shield 행동특별 임업검역집법 업무를 발동하기도 했다.

 

■ 최근 중국의 남단지역인 광동성과 북동쪽의 여러성에 창궐하여 '전전긍긍' 

최근 중국의 최남단인 광동성과 주변 성들 그리고 북동쪽의 여러 성에서도 재선충병이 창궐하여 산림 등 관련 당국과 학계 등이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소나무숲을 지키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 대만의 소나무숲은 '전멸'하고 대체 수종으로 식목.

대만은 1984년 타이완섬의 북부지방이 타이베이현(태북)의 호두산, 타오위안현(도원), 신주현(신죽)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병했다. 감염된 소나무류는 흑송과 유구송이었다. 대만의 임무국은 대만에 핵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일본에서 수입된 목재부품 안에 솔수염하늘소의 번데기가 유입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대만은 19967월 소나무재선충을 식물방역검역법상 식물방역 특정병으로 공고하면서 방제에 힘섰다.

 

그러나 2006년 대만의 최북단인 타이베이현 양명산(陽明山)국가공원내 대포암과 주봉산에 다시 발병하였으며 도원현의 류관송, 남투현의 오엽송, 축율현의 마모송 등에서 발견되었다.

 

대만은 한국과 중국보다 소나무에 대한 역사성과 인지도가 확연히 떨어져서 쉽게 소나무를 모두 베어 버리고 다른 나무로 대체하는 방안을 택해 소나무가 전멸한 상태이다.

 

<참고>

o 중국 안휘성 황산시 : 안휘성 남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시청소재지는 툰시구이다. 중국의 명산으로 꼽히는 황산[黄山]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북서쪽은 츠저우시[池州市], 북동쪽은 쉬안청시[宣城市], 남서쪽은 장시성[江西省], 남동쪽은 저장성[浙江省]과 접한다

 

o 대만의 양명산국가공원 : 대만 최북단의 타이베이현(태북) 타이베이시에서 가까이 위치(台北市陽明山竹子湖路1-20)하였으며 양명산은 산 하나를 일컫는 이름이 아니라, 타이베이 북쪽에 자리한 10개 이상의 산과 온천, 목장, 공원 등을 모두 칭하는 지명이다. 1985년 타이완의 세 번째 국가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덕바이오  홍보부   박기정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