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바이오, 친환경 유기농 농약 공식 판매허가 취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15 11:16 조회4,203회 댓글0건본문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중소기업인 (주)대덕바이오(대표 성창근·충남대 교수)가 베트남 전역에 적용할 친환경 유기농 농약(선충방제용, Landsaver 18EC)의 공식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덕바이오에 따르면 베트남은 커피 세계 2위 생산국(커피 재배농가 약 80만 가구)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농가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기농 생산에 대한 기대 및 수요가 증가추세다.
랜드세이버(Landsaver)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주 정부와 공동으로 2년간의 필드테스트를 거쳐 현지 토양에 특화시킨 친환경 유기농 농약으로 잔류농약 및 환경오염이 없으며 화학농약보다 병해충 방제가 우수한 제품이다. 현재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많은 농가에서 벼, 양파, 마늘, 참외 등의 여러 작물에 유기농업 자재로 쓰이고 있다.
대덕바이오는 베트남 커피 선충 방제제 농약시장에서 3년 이내 기존의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점유율을 목표로 현지 협력사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성창근 대표는 "베트남 커피재배 주 정부, 베트남 농약유통전문법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커피 유통량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의 농민들에게 큰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에서도 관심이 고조 되고 있어 글로벌 농약기업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커피나무 등 농작물의 선충방제를 위해 화학농약을 다량 사용했으나, 유기농 농작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토양 환경오염피해를 극복하는데 인체 및 토양에 전혀 영향이 없고 효과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농약 Landsaver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